꿈속에서 시각장애인은
2024.10.14 17:49
꿈속에서 나는, 딱 지금처럼 보고 들었다.
혼자 걷든지 누군가를 안내할 때조차도 길을 헤매거나 볼라드 따위에 까이는 기억은 없었다.
장면은 어느사이에 스륵 바뀌고, 가끔은 운전대를 잡거나 공중을 떠다니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어느 순간에도 내 손에 흰 지팡이는 쥐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혼자 걷든지 누군가를 안내할 때조차도 길을 헤매거나 볼라드 따위에 까이는 기억은 없었다.
장면은 어느사이에 스륵 바뀌고, 가끔은 운전대를 잡거나 공중을 떠다니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어느 순간에도 내 손에 흰 지팡이는 쥐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31 | 거대한 눈치게임 | 2026.03.13 | 83 |
| 30 | [맹스토리] 케이블카 | 2026.03.08 | 96 |
| 29 | [초단편] 농담(濃淡) | 2026.02.21 | 138 |
| 28 | [맹스토리] 라면 샤워 | 2026.02.13 | 150 |
| 27 | [초단편] 퀀텀의 아이들 | 2026.02.07 | 197 |
| 26 | [맹스토리] 개선장군 | 2026.02.01 | 173 |
| 25 | [맹스토리] 라면 대첩 | 2026.01.31 | 165 |
| 24 | 센스리더 앱 프레임워크 | 2026.01.25 | 302 |
| 23 | 내 눈에 엘이디 | 2026.01.20 | 330 |
| 22 | AI와 로봇이 만났을 때 | 2026.01.17 | 199 |
| 21 | [초단편] 알잖아 | 2026.01.17 | 270 |
| 20 | 귀에 코팅하기 | 2026.01.03 | 426 |
| 19 | 반갑다. Rust REPL! | 2025.07.16 | 574 |
| 18 | 맹인 개발자 자리에 없는 것들 | 2025.05.15 | 648 |
| 17 | 점심 메뉴 | 2024.12.09 | 903 |
| 16 | 컵라면 점자 | 2024.11.15 | 563 |
| 15 | 마라탕 | 2024.11.08 | 954 |
| 14 | [초단편] 우산 | 2024.11.04 | 613 |
| 13 | [초단편] 지하실 | 2024.10.17 | 615 |
| » | 꿈속에서 시각장애인은 | 2024.10.14 | 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