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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1Y

지난 11월 9일에 있었던 "나도코딩" 세미나에서 발표한 내용을 요약한 자료 입니다.

 

5. HTML

 

시각장애인이 아이디어 표현을 가장 멋지게 할 수 있는 언어는 HTML이다.

- 어느 PC에나 기본적으로 웹 브라우저가 설치되어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HTML 문법만 알고있다면 메모장으로도 충분히 코딩이 된다.

- 표, 홈, 이미지 등 기본적인 시각적 표현 뿐만 아니라, <button>, <input>, <a> 태그 등을 이용하여 실제로 동작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까지도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

-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여 동적인 표현까지도 가능하며,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HTML과 마찬가지로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예전에 필자가, 접근성 컨설팅을 다녔을 때, 현장 PC에서 바로 테스트하고 솔루션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에서, "테스트해야 하니 XX 툴 깔아주세요.", "XX 개발툴이 없어서 확인이 어렵네요." 이렇게 말했다면 굉장히 없어보일 뿐 아니라 컨설팅 결과의 신뢰도도 떨어졌을 것이다.

클라이언트꼐서 질문을 주셨을 때, 바로 메모장을 열어 HTML 코드를 작성하여 브라우저로 바로 띄워드리니 빠르게 이해하시고 답변에도 만족해 하셨었다. 이어지는 질문들에도 작성한 코드를 수정해가며 대응을 할 수 있었다.

 

아이디어 표현을 위해 HTML의 아주 깊숙한 문법까지 알자는 것이 아니다. 자주 쓰이는 태그들을 작성하는데 익숙하다면 좋다.

손쉽게 작성하고, 빠르게 실행하여 직접 확인해 보면서, 아이디어는 더욱 견고해 질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