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단편] 퀀텀의 아이들
2026.02.07 12:41
“위잉? 위잉?”
지하 실험실은 거대한 짐승의 숨소리 같은 기계음으로 가득했다. 투명한 원통 안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입자들이 빛의 속도로 회전하며 신비로운 궤적을 그리고 있었고, 그 열기를 식히기 위해 수십 대의 냉각 팬이 비명을 지르듯 돌아갔다.
한은철 박사는 땀에 젖은 이마를 닦을 새도 없이 모니터 위로 쏟아지는 데이터를 눈으로 쫓았다. 양자 역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 이 실험은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열쇠였다. 하지만 그 거창한 사명감 속에서도, 그의 귀는 지상에서 들려오는 작은 목소리를 놓치지 않았다.
“준수야! 여기 좀 와봐!”
그것은 실험실의 소음을 뚫고 들어오는 봄바람 같은 목소리, 강연아였다.
정원에는 열 살도 안 된 두 아이가 있었다. 한 박사의 아들 준수는 언제나처럼 뚱한 표정을 지었지만, 연아에게 다가가는 발걸음은 경쾌했다.
연아는 제 집 드나들듯 준수의 집에 찾아와, 연구에 빠진 아빠 때문에 심심해할 준수의 곁을 지켜주는 유일한 단짝이었다.
“아이구, 우리 예쁜 딸래미 오셨네.”
잠시 밖으로 나온 한 박사가 연아를 번쩍 들어 안았다. 까슬까슬한 턱수염이 연아의 볼을 간지럽히자 아이의 맑은 웃음소리가 정원에 퍼졌다.
“아저씨, 수염 따가워요!”
“하하하, 미안 미안. 우리 준수랑 재밌게 놀고 있어라. 아빠는 다시 지구를 지키러 가야 해서 말이야.”
한 박사는 준수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고는 다시 지하 연구실로 사라졌다.
아이들은 연아 엄마가 싸준 김밥과 간식을 배불리 먹고 정원을 누비기 시작했다.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부서져 내리는 평화로운 오후였다.
“준수야, 저기 좀 봐.”
연아의 손끝이 정원 구석진 곳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닌듯한, 영롱한 무지개 빛 고리가 바닥에서 30센티미터쯤 떠서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어? 저게 뭐지?”
“너무 예쁘다… 마치 요정이 사는 문 같아.”
호기심 많은 연아의 눈이 반짝였지만, 준수는 본능적으로 뒷걸음질 쳤다.
“위험한 거면 어떡해? 아빠 실험실에서 나온 걸 수도 있어.”
“에이, 겁쟁이. 귀신이라도 나올까 봐? 낮에는 귀신 안 나와, 멍청아.”
“누가 겁쟁이래!”
티격태격하는 사이에도 무지개 빛은 유혹하듯 천천히, 우아하게 춤을 추고 있었다.
“아빠한테 물어보러 갈게.”
준수가 현관 쪽으로 뛰어갔다. 그 짧은 찰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연아는 홀린 듯 무지개 빛 앞으로 다가갔다. 따뜻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그 빛에 손끝이 닿는 순간.
‘콰앙?!!’
세상이 하얗게 점멸했다.
굉음과 함께 정원으로 튕겨 나간 준수의 몸 위로 흙먼지가 덮쳤다. 정신을 잃어가는 준수의 흐릿한 시야 속에서, 거대해진 무지개 빛이 연아와 자신을 고치처럼 감싸는 모습이 보였다. 그 뒤로 집은 맹렬한 불길에 휩싸이고 있었다.
사이렌 소리, 사람들의 비명, 타오르는 열기. 모든 것이 뒤섞인 지옥도 속에서 준수와 연아의 의식은 끊어졌다.
“연아야… 연아야, 제발 눈 좀 떠봐.”
연아가 눈을 뜬 곳은 하얀 병실이었다. 머리가 깨질 듯 아팠지만, 그녀는 벌떡 몸을 일으켰다.
“준수는? 아저씨는?”
엄마는 울음 섞인 목소리로 옆 침대를 가리켰다. 붕대로 얼굴을 칭칭 감은 작은 아이가 누워 있었다.
“준수는… 폭발 때문에 얼굴을 많이 다쳤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박사님은… 실험실이 진원지라 피할 수가 없으셨단다.”
아빠의 침통한 목소리에 연아의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TV 뉴스에서는 ‘천재 물리학자 한은철 박사의 안타까운 사망’과 ‘미래 기술의 손실’을 떠들고 있었다. 하지만 연아에게 그 뉴스는 세상에서 가장 친절했던 아저씨가, 준수의 하나뿐인 가족이 사라졌다는 잔인한 선고일 뿐이었다.
“어떡해… 준수 불쌍해서 어떡해…”
연아가 링거 바늘이 꽂힌 채로 울먹이며 준수에게 기어가려 하자, 부모님이 부드럽게 그녀를 안아주었다.
“연아야, 지금은 안정이 필요해.”
“그래, 그리고… 이제부터 준수는 우리와 함께 살 거야. 우리가 가족이 되어주자. 네가 누나처럼 잘 보살펴줘야 한다.”
연아는 눈물 범벅이 된 얼굴로 고개를 힘껏 끄덕였다. 자신이 준수의 눈이 되어주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한 달 후.
준수가 붕대를 푸는 날이었다. 의사는 얼굴의 흉터는 성형으로 지울 수 있지만, 시력의 손상은 지금으로서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영원한 어둠. 열 살 소년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가혹한 현실이었다.
하지만 연아는 짐짓 밝은 목소리로 과장되게 소리쳤다.
“와! 준수야, 너 진짜 멋있어졌다! 붕대 푸니까 영화배우 같은데?”
그동안 연아는 자신의 슬픔은 꾹꾹 눌러 담고, 오직 준수를 웃게 하기 위해 애써왔다. 맛있는 것을 먼저 입에 넣어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넘어지지 않게 손을 잡아주었다.
“쳇. 거짓말.”
준수는 퉁명스럽게 대꾸했지만, 입가에는 아주 희미한 미소가 걸렸다.
“진짜야! 눈은 하나도 안 보여? 이 예쁜 누나 얼굴도?”
“시끄러. 못생겼겠지.”
준수의 말에 병실 안의 연아 부모님도 안도와 안타까움이 섞인 한숨을 내쉬었다. 연아는 침대 옆에 앉아 준수의 차가운 손을 꼭 잡았다.
‘준수야, 내가 네 눈이 되어줄게.’
그 진심이 닿은 것일까.
연아와 준수가 맞잡은 두 손 사이에서, 그날 정원에서 보았던 영롱한 무지개 빛이 피어올랐다.
“어? 이게 뭐…”
놀란 연아의 목소리가 채 끝나기도 전, 빛은 부드럽게 두 아이를 감쌌다. 그리고 준수의 입이 열렸지만, 그곳에서 나온 것은 준수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놀라지 마라. 우리 딸래미, 그리고 내 아들.”]
그것은 너무나 그립고 다정한, 한은철 박사의 목소리였다. 연아의 눈이 동그라졌고,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던 준수의 고개가 번쩍 들렸다.
[“너희 두 사람에게는 내 연구의 결정체이자, 세상에 남긴 마지막 선물이 깃들었단다. 이 힘을 세상을 위해, 그리고 서로를 위해 잘 사용해 다오.”]
빛은 따뜻한 손길처럼 두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듯 일렁였다.
[“연아야, 멍청한 우리 아들 녀석, 네가 잘 부탁한다. 그리고 준수야… 사랑한다.”]
“아… 아저씨…”
놀란 연아가 벌떡 일어나며 손을 놓자, 무지개 빛은 거짓말처럼 스르르 공기 중으로 흩어졌다. 정적만이 감도는 병실. 하지만 준수의 반응은 달랐다.
“아빠… 아빠가… 계셨어.”
준수가 보이지 않는 허공을 향해 손을 휘저었다. 초점 없는 눈동자에서 굵은 눈물방울이 툭툭 떨어졌다.
“방금… 아빠가 보였어. 진짜 내 앞에 계셨어. 웃고 계셨어…”
준수의 말에 연아도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그 끔찍했던 사고와 이별의 아픔을 씻어내리듯, 두 아이는 서로를 부둥켜안고 한참을 울었다. 그것은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 주는 치유의 눈물이었다.
연아의 부모님은 조용히 두 아이를 감싸 안았다. 비록 한 박사는 떠났지만, 그는 아이들에게 알 수 없는 신비한 능력과 서로라는 가족을 남겨주었다.
- 관련 글: “[초단편] 지하실” (https://a11y.xvtech.com/diary/243)
지하 실험실은 거대한 짐승의 숨소리 같은 기계음으로 가득했다. 투명한 원통 안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입자들이 빛의 속도로 회전하며 신비로운 궤적을 그리고 있었고, 그 열기를 식히기 위해 수십 대의 냉각 팬이 비명을 지르듯 돌아갔다.
한은철 박사는 땀에 젖은 이마를 닦을 새도 없이 모니터 위로 쏟아지는 데이터를 눈으로 쫓았다. 양자 역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 이 실험은 인류의 미래를 바꿀 열쇠였다. 하지만 그 거창한 사명감 속에서도, 그의 귀는 지상에서 들려오는 작은 목소리를 놓치지 않았다.
“준수야! 여기 좀 와봐!”
그것은 실험실의 소음을 뚫고 들어오는 봄바람 같은 목소리, 강연아였다.
정원에는 열 살도 안 된 두 아이가 있었다. 한 박사의 아들 준수는 언제나처럼 뚱한 표정을 지었지만, 연아에게 다가가는 발걸음은 경쾌했다.
연아는 제 집 드나들듯 준수의 집에 찾아와, 연구에 빠진 아빠 때문에 심심해할 준수의 곁을 지켜주는 유일한 단짝이었다.
“아이구, 우리 예쁜 딸래미 오셨네.”
잠시 밖으로 나온 한 박사가 연아를 번쩍 들어 안았다. 까슬까슬한 턱수염이 연아의 볼을 간지럽히자 아이의 맑은 웃음소리가 정원에 퍼졌다.
“아저씨, 수염 따가워요!”
“하하하, 미안 미안. 우리 준수랑 재밌게 놀고 있어라. 아빠는 다시 지구를 지키러 가야 해서 말이야.”
한 박사는 준수의 머리를 한번 쓰다듬고는 다시 지하 연구실로 사라졌다.
아이들은 연아 엄마가 싸준 김밥과 간식을 배불리 먹고 정원을 누비기 시작했다.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부서져 내리는 평화로운 오후였다.
“준수야, 저기 좀 봐.”
연아의 손끝이 정원 구석진 곳을 가리켰다. 그곳에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닌듯한, 영롱한 무지개 빛 고리가 바닥에서 30센티미터쯤 떠서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어? 저게 뭐지?”
“너무 예쁘다… 마치 요정이 사는 문 같아.”
호기심 많은 연아의 눈이 반짝였지만, 준수는 본능적으로 뒷걸음질 쳤다.
“위험한 거면 어떡해? 아빠 실험실에서 나온 걸 수도 있어.”
“에이, 겁쟁이. 귀신이라도 나올까 봐? 낮에는 귀신 안 나와, 멍청아.”
“누가 겁쟁이래!”
티격태격하는 사이에도 무지개 빛은 유혹하듯 천천히, 우아하게 춤을 추고 있었다.
“아빠한테 물어보러 갈게.”
준수가 현관 쪽으로 뛰어갔다. 그 짧은 찰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연아는 홀린 듯 무지개 빛 앞으로 다가갔다. 따뜻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그 빛에 손끝이 닿는 순간.
‘콰앙?!!’
세상이 하얗게 점멸했다.
굉음과 함께 정원으로 튕겨 나간 준수의 몸 위로 흙먼지가 덮쳤다. 정신을 잃어가는 준수의 흐릿한 시야 속에서, 거대해진 무지개 빛이 연아와 자신을 고치처럼 감싸는 모습이 보였다. 그 뒤로 집은 맹렬한 불길에 휩싸이고 있었다.
사이렌 소리, 사람들의 비명, 타오르는 열기. 모든 것이 뒤섞인 지옥도 속에서 준수와 연아의 의식은 끊어졌다.
“연아야… 연아야, 제발 눈 좀 떠봐.”
연아가 눈을 뜬 곳은 하얀 병실이었다. 머리가 깨질 듯 아팠지만, 그녀는 벌떡 몸을 일으켰다.
“준수는? 아저씨는?”
엄마는 울음 섞인 목소리로 옆 침대를 가리켰다. 붕대로 얼굴을 칭칭 감은 작은 아이가 누워 있었다.
“준수는… 폭발 때문에 얼굴을 많이 다쳤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박사님은… 실험실이 진원지라 피할 수가 없으셨단다.”
아빠의 침통한 목소리에 연아의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TV 뉴스에서는 ‘천재 물리학자 한은철 박사의 안타까운 사망’과 ‘미래 기술의 손실’을 떠들고 있었다. 하지만 연아에게 그 뉴스는 세상에서 가장 친절했던 아저씨가, 준수의 하나뿐인 가족이 사라졌다는 잔인한 선고일 뿐이었다.
“어떡해… 준수 불쌍해서 어떡해…”
연아가 링거 바늘이 꽂힌 채로 울먹이며 준수에게 기어가려 하자, 부모님이 부드럽게 그녀를 안아주었다.
“연아야, 지금은 안정이 필요해.”
“그래, 그리고… 이제부터 준수는 우리와 함께 살 거야. 우리가 가족이 되어주자. 네가 누나처럼 잘 보살펴줘야 한다.”
연아는 눈물 범벅이 된 얼굴로 고개를 힘껏 끄덕였다. 자신이 준수의 눈이 되어주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
한 달 후.
준수가 붕대를 푸는 날이었다. 의사는 얼굴의 흉터는 성형으로 지울 수 있지만, 시력의 손상은 지금으로서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영원한 어둠. 열 살 소년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가혹한 현실이었다.
하지만 연아는 짐짓 밝은 목소리로 과장되게 소리쳤다.
“와! 준수야, 너 진짜 멋있어졌다! 붕대 푸니까 영화배우 같은데?”
그동안 연아는 자신의 슬픔은 꾹꾹 눌러 담고, 오직 준수를 웃게 하기 위해 애써왔다. 맛있는 것을 먼저 입에 넣어주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넘어지지 않게 손을 잡아주었다.
“쳇. 거짓말.”
준수는 퉁명스럽게 대꾸했지만, 입가에는 아주 희미한 미소가 걸렸다.
“진짜야! 눈은 하나도 안 보여? 이 예쁜 누나 얼굴도?”
“시끄러. 못생겼겠지.”
준수의 말에 병실 안의 연아 부모님도 안도와 안타까움이 섞인 한숨을 내쉬었다. 연아는 침대 옆에 앉아 준수의 차가운 손을 꼭 잡았다.
‘준수야, 내가 네 눈이 되어줄게.’
그 진심이 닿은 것일까.
연아와 준수가 맞잡은 두 손 사이에서, 그날 정원에서 보았던 영롱한 무지개 빛이 피어올랐다.
“어? 이게 뭐…”
놀란 연아의 목소리가 채 끝나기도 전, 빛은 부드럽게 두 아이를 감쌌다. 그리고 준수의 입이 열렸지만, 그곳에서 나온 것은 준수의 목소리가 아니었다.
[“놀라지 마라. 우리 딸래미, 그리고 내 아들.”]
그것은 너무나 그립고 다정한, 한은철 박사의 목소리였다. 연아의 눈이 동그라졌고,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던 준수의 고개가 번쩍 들렸다.
[“너희 두 사람에게는 내 연구의 결정체이자, 세상에 남긴 마지막 선물이 깃들었단다. 이 힘을 세상을 위해, 그리고 서로를 위해 잘 사용해 다오.”]
빛은 따뜻한 손길처럼 두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는 듯 일렁였다.
[“연아야, 멍청한 우리 아들 녀석, 네가 잘 부탁한다. 그리고 준수야… 사랑한다.”]
“아… 아저씨…”
놀란 연아가 벌떡 일어나며 손을 놓자, 무지개 빛은 거짓말처럼 스르르 공기 중으로 흩어졌다. 정적만이 감도는 병실. 하지만 준수의 반응은 달랐다.
“아빠… 아빠가… 계셨어.”
준수가 보이지 않는 허공을 향해 손을 휘저었다. 초점 없는 눈동자에서 굵은 눈물방울이 툭툭 떨어졌다.
“방금… 아빠가 보였어. 진짜 내 앞에 계셨어. 웃고 계셨어…”
준수의 말에 연아도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그 끔찍했던 사고와 이별의 아픔을 씻어내리듯, 두 아이는 서로를 부둥켜안고 한참을 울었다. 그것은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 주는 치유의 눈물이었다.
연아의 부모님은 조용히 두 아이를 감싸 안았다. 비록 한 박사는 떠났지만, 그는 아이들에게 알 수 없는 신비한 능력과 서로라는 가족을 남겨주었다.
- 관련 글: “[초단편] 지하실” (https://a11y.xvtech.com/diary/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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