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성 역할에서 "link"와 "button"의 차이
2024.09.24 18:43
접근성 역할에서 "link"와 "button"의 차이는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사용자들에게 명확하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특히 이 두 가지 요소는 동작 방식에서 중요한 차이가 있으며, 이를 구분하지 않으면 사용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1. **동작 방식의 차이**:
- **버튼(button)**: 일반적으로 페이지 내에서 특정 기능을 수행할 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폼을 제출하거나 모달 창을 여는 등의 기능을 담당합니다. 버튼은 **엔터키**와 **스페이스바**를 사용하여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즉, 시각장애인이 버튼에 포커스를 맞춘 후 스페이스바나 엔터키를 누르면 해당 버튼이 동작해야 합니다. 만약 스페이스바로 버튼이 동작하지 않으면 접근성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 **링크(link)**: 링크는 사용자가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거나 특정 리소스를 다운로드하는 등의 작업을 할 때 사용됩니다. 링크는 **엔터키**로 실행되며,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포커스만 이동하고 실행은 되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스페이스바로 링크가 실행된다면 잘못된 접근성 설계입니다.
2. **마우스 동작**:
링크와 버튼 모두 마우스로는 클릭을 통해 동작합니다. 그러나 시각장애인 사용자들은 주로 키보드나 스크린 리더를 사용하기 때문에, 링크와 버튼의 키보드 동작 차이를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두 요소의 역할과 기능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3. **용어 사용의 중요성**:
시각장애인 사용자에게 링크와 버튼의 접근성 역할이 전달될 때, 스크린 리더는 각 요소를 영어로 읽어줍니다. 예를 들어, 'button'은 '버튼'으로, 'link'는 '링크'로 읽힙니다. 따라서 '버튼'을 '누름단추', '링크'를 '하이퍼링크'와 같은 다른 용어로 표현하면 시각장애인 사용자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일관된 용어 사용이 중요하며, 역할(role)을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기본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웹 접근성 설계에서는 버튼과 링크의 기능적 차이뿐만 아니라, 이들의 동작 방식과 명칭에 대한 일관된 처리가 필요합니다.